9월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껑충 뛰어
9월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껑충 뛰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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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만에 ‘100’ 회복
지난달보다 20포인트 올라
분양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 어려워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회복했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반대다.

주택산업연구원이 7일 낸 2023년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9월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100으로 8월보다 20포인트 뛰었다.

2021년 6월 지수 104를 나타낸 뒤 27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보다 분양전망지수가 올랐다. 대구는 최근 신규 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분양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9월 전국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15.9로 지난달보다 5.3포인트 오르고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8.4로 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미분양 물량 감소는 일부 지역에서 청약 수요가 개선된 영향도 있지만 급감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지역 분포와 공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웹 폴(web poll)을 이용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 발췌]
[주택산업연구원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