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실물경제지표 '부진'
7월 대구·경북 실물경제지표 '부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0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7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3.5%, 지난달보다 6.5% 줄었다.

자동차부품 9.3% 늘고 전자‧영상‧음향‧통신 21.8%, 1차금속 8% 줄었다. 대구 6.5% 줄어 감소로 돌아서고 경북은 15.4% 줄어 감소폭이 커졌다.

7월 지역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1% 줄었고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늘었다.

7월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2.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대구가 2.7%포인트 늘고 경북이 2.2%포인트 줄었다.

7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5.4% 떨어졌다. 백화점  6.6%, 대형마트가 4.0% 감소했다.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3.2%포인트, 경북 11.8%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7% 감소했다. 대구는 2.1%포인트 증가하고 경북은 29.1%포인트 줄었다.

7월 말 현재 대구 및 경북 미분양 주택은 1만 9014가구로 6월보다 671가구 감소했다. 대구가 229가구 감소한 1만 1180가구다. 경북이 442가구 준 7834가구다.

[한국은행 자료 발췌]
[한국은행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