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건설수주액 곤두박질
7월 대구·경북 건설수주액 곤두박질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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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 대구 84% 경북 65.3% 감소
광공업 생산 대구 6%, 경북 12.6% 감소
대형소매점 판매 대구 3.2%, 경북 11.8% 줄어 

대구·경북 지역 건설수주액이 곤두박질치고 산업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도 줄었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낸 2023년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건설수주액은 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61억 원)에 견줘 84% 뚝 떨어졌다. 상·하수도, 학교·병원, 기타건축 등 공공부문에서 지난해보다 45.0% 줄었고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기타건축 등 민간부문에서 89.1% 감소했다.

7월 대구 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3.2%, 건설수주액은 84% 떨어졌다.

7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지난달보다 6.7% 줄었다. 전기장비 19%, 금속가공 16.2%, 기계장비 8.1% 줄고 화학제품 27.6%, 자동차 10.8%, 의료정밀광학 8.8% 늘었다.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다. 백화점 판매는 7.2% 떨어지고 대형마트 판매는 3.1% 늘었다.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판매가 줄고 화장품,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판매가 늘었다.

경북 지역을 살펴보면 7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 기계장비 30.6%, 금속가공 30%, 전자·통신 23% 감소하고 전기·가스·증기업 28.9%, 자동차 8.7%, 기계·장비수리 59.6% 늘었다.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5.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가 13.7% 줄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가전제품, 의복 판매가 줄고 화장품 판매가 늘었다.

7월 건설수주액은 34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3% 줄었다. 공공부문에서 7.8%, 민간부문에서 71.5%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