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9월 1일 대구온라인학교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 없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중심으로 하되 교과목 특성에 따라 방과 후 및 방학을 활용해등교 활동 형태로도 운영한다. 교실 등을 갖춰 개별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소수 수강 과목을 개설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공립 학교다. 학생은 일반 학교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위탁받는다.

대구온라인학교는 달성고등학교 안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3층 24실 규모로 지었다.

지역의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연다. 강좌는 모두 50강좌를 열 수 있는 규모로 한 강좌에 15명씩 모두 75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올해 2학기에는 47개 강좌에 학생 570여 명이 수업을 보고 듣는다. 미디어 스토리텔링, 문학적 감성과 상상력,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금융 일반, 스페인어 등 과목을 개설한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