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축제 8월 30일 팡파르
치맥축제 8월 30일 팡파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2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3일까지 두류공원ㆍ평화시장서
MZ세대 겨냥 행사장 선보여
인공 제설기로 눈 내리는 축제로 꾸며

치맥축제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에서 열린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치맥축제는 '지금껏 볼 수 없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치맥의 세계'를 콘셉트로 잡아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삼는다.

체험·몰입형 킬러 콘텐츠를 선보여 힙(hip)하게 놀면서 즐기는 축제로 거듭난다.

새롭게 태어난 시민광장을 치맥의 성지로 테마화한다. MZ세대를 겨냥해 파격적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정상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제이 플로우(JAY FLOW)와 협업해 치맥페스티벌을 상징하는 30m 길이 대형 아트월을 제작한다. 라이브 그래피티 퍼포먼스도 펼치고 그래피티 작품을 이용한 치맥 MD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본부석 뒤편 분수대를 1000석 규모 축제장으로 탈바꿈해 공연을 펼친다. 핀란드 대사관과 연계해 이색 글로벌 경기인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를 연다.

2·28 주차장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여름 크리스마스의 성지! 눈 내리는 치맥펍(Pub)'을 테마로 공간을 꾸민다. 인공 제설기로 눈을 내리게 하여 관람객이 때 이른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을 '레트로의 성지! 8090 감성포차'로 테마로 하여 꾸민다. 추억의 포장마차 테마를 더욱 업그레이드한다.

야외음악당은 '인생 사진의 성지! 별빛 치맥 정원'을 테마로 한다.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빛 조명을 활용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형물과 캐릭터, 소품 및 굿즈 등을 배치한다.

축제장 안 거리에는 '친환경 테마 로드 에코프렌들리 스탠딩바'로 꾸민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스탠딩 테이블을 조성해 친환경 축제로 만들고 지역 대중 예술인의 프린지 버스킹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와 연계해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지 관광상품 판매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참가를 희망해 축제기간 8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계기를 다진다.

축제 굿즈 또한 고퀄리티 제품으로 새롭게 제작해 누구나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10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