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짓는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짓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28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 동남권을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짓는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 1조 7000억 원을 들여 동대구JC와 동군위JC 사이 25.3km를 잇는다.

대구시는 이 도로 구축을 위해 처음에는 정부 재정 사업으로 검토했다. 절차 이행에 시간이 많이 걸려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국가 계획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 조달이 비교적 쉽고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인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도로 사업과 관련해 환경부와는 국립공원 지정에 앞서 사전 협의를 끝냈고 환경 훼손 등을 최소화해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동구, 수성구 등 대구 동남권과 경산, 청도 등 경북 동남권 주민 신공항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고속도로가 2030년 신공항 개항 이전에 개통될 수 있게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