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가든 33곳 조성
대구시, 스마트가든 33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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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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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3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안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실내 정원이다.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기능을 지녔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수행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 개발' 자료를 보면 10분 동안 정원을 이용하면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이 줄어들었다.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를 보면 스마트가든 이용자 뇌 혈류량이 2배 이상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졌다.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줄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했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예산 22억 원을 들여 스마트가든 78곳을 조성했다.

최병원 대구광역시 산림녹지과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해 만든 스마트가든이 색다른 휴식과 치유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이 가까이에서 정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원 문화 확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