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냉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
경북 청송군, 냉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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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정부가 농작물 냉해 피해를 본 청송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난 4월 청송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발생했다. 농가 3996곳 농작물3206ha가 피해를 봤다.

안덕면 565ha, 부남면 558ha, 현서면 539ha, 현동면 423ha, 진보면 420ha, 주왕산면 342ha, 파천면 194ha, 청송읍 164ha 해를 입었다. 

사과 2975ha, 자두 115ha, 복숭아 59ha, 고추 29ha, 기타 과수 등 28ha 피해를 봤다.

사과 수술이 갈변되거나 고사했고 고추는 일부 또는 전체가 서리를 맞아 녹아내리는 등 냉해를 입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에 지원되는 18개 항목에다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저온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복구 계획 승인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경북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