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으며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받지 않는다.

재학생 및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받는다.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다른 시ㆍ도 출신자 가운데 대구광역시 거주자,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에 들러 본인이 직접 내야 한다. 

신분증, 여권용 규격(가로3.5cm×세로4.5cm) 사진 2장, 응시수수료를 준비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접수하는 수험생과 대리 접수자 등은 필요한 추가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다르다. 4개 영역 이하는 3만 7000원, 5개 영역은 4만 2000원, 6개 영역은 4만 7000원으로 응시 원서 접수처에 직접 내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해당되는 재학생은 응시수수료를 낸 뒤 해당 학교에서 되돌려받을 수 있다.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관련 서류를 갖춰 내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응시 원서 변경 신청 기간도 접수 기간과 같다. 마감일 마감 시간이 지나면 접수할 수 없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ㆍ과학ㆍ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데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수능 응시 확인서 포함)가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영역별로 선택과목을 지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어 영역을 선택하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과목을, ▲수학 영역을 선택하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과목을 골라야 한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하면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하면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을 꼭 선택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인임을 확인하고자 응시 원서를 대면으로 받는다. 응시 원서 접수처를 방문할 때에는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원서 접수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원서 접수와 관련된 세부사항 및 각종 서식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알림마당-공지사항에 올라와 있는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