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 간 공동 교육 과정 수강 신청 받아
대구교육청, 학교 간 공동 교육 과정 수강 신청 받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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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하고자 마련
정규 일과 시간 밖에서 운영
일반계고 36강좌 온라인 개설
일반계고 107강좌, 직업계고 22강좌 오프라인 개설

대구시교육청이 17일부터 24일까지 고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2학기 '학교 간 공동 교육 과정' 수강 신청을 받는다.  

'학교 간 공동 교육 과정'은 대구형 교육 과정으로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정규 일과 시간 밖에서 운영한다.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 과목을 공동 교육 과정으로 꾸린다.

올해 2학기에는 일반계고가 논리학, 인공지능 수학 등 온라인 36강좌를,  교육학, 국제법 등 오프라인 107강좌를 선보인다. 직업계고가 미디어 콘텐츠 일반, 기계 수동 조립 등 오프라인 22강좌를 연다.

직업계고 개설 과목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일반 등 진로 선택 과목은 일반계고 학생도 들을 수 있다.

수강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으면 과목별 수업교사 또는 강사가 학생 수강계획서, 설문조사 또는 전화 면접 등으로 수강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좌는 교실온닷(edu.classon.kr)에서 8월 17일 밤 12부터 24일 밤 12시까지, 오프라인 강좌는 대구공동교육과정(www.dge.go.kr/gongdong)에서 8월 17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1학기에는 융합독서, 과학토론 등 139강좌를 운영했다. 학교 77곳 학생 1708명이 참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사이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