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 경북 주민 7484명 일시 대피…10일 오전 11시 기준
태풍 카눈 대비 경북 주민 7484명 일시 대피…10일 오전 11시 기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10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둔치주차장, 도로, 하천 산책로, 해수욕장 출입 통제
강수량 100~300mm 예상

태풍 카눈에 대비해 경북에서 7000명 남짓이 일시 대피하고 도로, 둔치 주차장 등에 출입이 통제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북에서 5431세대 7484명이 일시 대피했다.

둔치 주차장 56곳과 도로 125곳, 하천변 74곳, 하천 산책로 52곳, 해수욕장 40곳, 등산로 및 방파제 159곳  출입을 막았다.

어선 3621척을 대피시켰다. 항내 정박 2529척 육지 인양 732척이다.

포항·울진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을 지난 8일부터 전면 통제하고 있다.

지하차도 12곳을 두고 침수 사고를 막고자 담당자를 지정하고 경찰과 소방을 배치한다.

김천부항댐, 영천댐은 9일부터 방류를 시작했고 임하댐은 이날 낮 12시부터 방류한다.

도로 48곳, 주택 7곳, 토사·낙석이 일어난 2곳, 지붕 및 간판 떨어진 8곳, 기타 21곳에 안전 조치를 했다.

학사도 조정됐다 개학 연기 3곳,  휴업 109곳, 원격 수업131곳, 방학 1287곳, 기타 21곳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10시 통영 서쪽 약30km 부근을 지나 12시 고령,성주,김천을 거처 오후 3시 상주, 문경, 예천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 영등 북동 내륙은 300㎜ 이상, 동해안 및 서부내륙 100~200㎜, 울릉도·독도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소방 제공]
[경북소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