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 경북 주민 7375명 일시 대피
태풍 카눈 대비 경북 주민 7375명 일시 대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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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주차장, 도로, 하천 산책로, 해수욕장 출입 통제

강수량 100~300mm 예상

태풍 카눈에 대비해 경북에서 7000명 남짓이 일시 대피하고 도로, 둔치 주차장 등을 두고 출입을 통제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경북에서 5343세대 7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둔치 주차장 50곳과 도로 52곳, 하천 산책로 52곳, 해수욕장 40곳 출입을 막았다.

포항·울진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을 지난 8일부터 전면 통제하고 있다.

도내 지하차도 12곳에는 침수 사고를 막고자 담당자를 지정하고 경찰과 소방을 배치한다.

김천부항댐, 영천댐은 9일부터 방류를 시작했고 임하댐은 낮 12시부터 방류할 예정이다

도로 4곳, 침수 주택 3곳, 기타 3곳에는 안전조치를 했다.

경북도와 시군에서 인원 277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태풍은 10일 오전 10시 통영 서쪽 30km 부근을 지나 12시 고령,성주,김천을 거처 오후 3시 상주, 문경, 예천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서 영주 등 북동 내륙은 300㎜ 이상, 동해안 및 서부내륙 100~200㎜, 울릉도·독도 3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소방 제공]
[경북소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