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육성 포도 ‘레드클라렛’ 첫 수출
경북 육성 포도 ‘레드클라렛’ 첫 수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07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7일 상주시 모동면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경상북도 육성 포도 품종인 레드클라렛 수출식을 열었다.

이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7일 1.5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한다. 16, 17일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보낸다.

경북 육성 수출 1호 포도 품종인 '레드클라렛'은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다. 포도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머스켓향을 풍긴다.

수확 시기는 9월 상순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확 시기가 샤인머스켓 품종보다 3주 빨라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도 가능하고 특정 시기 단일 품종의 홍수 출하를 막을 수 있다. 베트남, 홍콩, 중국 등에서 붉은색을 행운과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여기고 있어 적색 포도 품종인 레드클라렛이 샤인머스켓과 같은 녹황색 품종과는 다른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레드클라렛.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처]
[레드클라렛.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