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세 느릿느릿
올해 들어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세 느릿느릿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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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지수 경북 111.85, 대구 111.38

지난달보다 내리고 지난해보다 올라

식품 지난해보다 경북 4.5%, 대구 4.1% 뛰어

올해 들어 대구 및 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인 낸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북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85(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보다 1.6% 올랐고 지난 6월보다는 0.5%포인트 내렸다.

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 흐름은 2021년 3월 1.7%를 보인 뒤 28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상승 폭도 1월 5.3%, 2월 5.0%, 3월 4.1%, 4월 3.5%, 5월 3.1%, 6월 2.1%를 보여 느릿느릿하다.

가정용품·가사 서비스 5.5%, 오락·문화 2.9%, 보건 1.8%, 교육 1.6% 등이 오르고 교통이 14.5% 내렸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2% 떨어지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올랐다. 식품은 지난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뛰었다. 식품 뺀 나머지는 지난달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내렸다.

대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38(2020년,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지난 6월보다는 0.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상승 폭이 1월 5.3%,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 6월 2.7%로 꾸준히 작아졌다.

음식·숙박 6.0%, 주택·수도·전기·연료 5.2%, 식료품·비주류음료 3.6%, 의류·신발 8.0% 등이 오르고 교통이 12.9% 내렸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올랐다. 식품은 지난달보다 1.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다. 식품을 뺀 나머지는 지난달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내렸다.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