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규탄
경북도의회, 일본 방위백서 규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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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가 28일 발표된 일본 '2023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을 두고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은 이날 규탄성명서에서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27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정부는 독도에 대한 거짓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과거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협력 관계 모색에 동참해야할 것이다."라고 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일본방위백서가 1978년에 독도를 최초로 기술하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2005년부터는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올해까지 19년째 엉터리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