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 피해 지역 주민ㆍ복구 인력 건강 챙긴다
경북도, 비 피해 지역 주민ㆍ복구 인력 건강 챙긴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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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6일부터 2주 동안 이재민과 복구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에 나선다.

안동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농협중앙회와 힘을 모았다.  

안동의료원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의료지원팀을 꾸려 피해 지역으로 찾아간다. 주민 및 자원봉사자 건강 유지와 일상 회복을 돕는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홍보, 현장 지원 등에 힘을 보탠다.

안동의료원은 찾아가는 행복병원 버스에 탑재된 의료장비를 활용해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혈압 및 혈당 체크 등을 한다. 찰과상 및 피부염 등도 살핀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특별재난지역인 시군 4곳에 보내 행복병원 등과 협업한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60세 이상 농업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양방 및 한방 진료 및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지난 2015년부터 제공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29일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제공하는 '힐링버스'를 이용해 피해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물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갑작스런 폭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이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빠른 시일 안에 주민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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