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경북 예천 주민 12일째 수색
실종 경북 예천 주민 12일째 수색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26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을 12일째 찾고 있다. 

26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력 432명과 헬기 4대, 드론 8대, 보트 4대, 구조견 20마리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경진교와 신내성천교 사이 수변을 소방인력과 구조견을 투입해 살펴보고 신내성천교와 회룡교 사이 수변을 군과 경찰 인력, 수색견을 투입해 찾고 있다.

신내성천교와 상주보 사이를 보트 등으로 수색하고 있다.

내성천 주변을 드론 및 헬기로 살펴보고 있다. 매몰지로 추정되는 벌방리에도 구조견과 인력을 배치했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로 경북 지역에서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실종됐다.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1408곳이 피해를 봤다.

주택 및 공장 등 사유시설 597곳이 망가지거나 물에 잠겼다. 가축 11만8000여 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 농경지, 시설물 등 농업 피해가 3821.6㏊에 이른다.

도로 및 교량 81.1%, 하천 45.3%, 상하수도 92.8%, 기타 63.5%가 응급 복구됐다

465세대 681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 428세대 627명, 이재민 37세대 54명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