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호우 관련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예천 주민 3명 시신으로 발견
경북 지역 호우 관련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예천 주민 3명 시신으로 발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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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8명 가운데 3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호우 관련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9일 오전 11시 경북도에 따르면 호우에 따른 경북 지역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이다. 사망자는 예천에서 12명, 영주에서 4명, 봉화에서 4명, 문경에서 2명 나왔다. 실종자 5명은 모두 예천 주민이다. 해병대 실종 건은 반영되지 않았다.

사망자 피해 유형은 산사태(매몰) 16명, 주택 매몰 2명, 주택 침수(매몰) 1명, 물에 휩쓸림 3명이다.

시설 및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도로 181곳, 산림 토사 유출 4곳, 토사 유출 6곳, 하천 300곳, 상하수도 78곳, 문화재 40곳, 체육시설 13곳, 병원 1곳, 도서관 2곳이 피해를 봤다.

주택 243곳 공장 4곳, 종교시설 9곳도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다.

축사 26곳이 파손되거나 침수됐다. 가축 10만 6558마리가 폐사했다. 

농작물·농경지 2861.5㏊가 피해를 봤다.

3716가구 563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1601세대 2426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2115세대 320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와 비교해 귀가는 341세대 450명 늘고 미귀가는 113세대 133명 줄었다.

도로·교량 23.4%, 하천 22.3%, 상하수도 62.8%가 응급 복구가 이뤄졌다.

18일까지 소방, 경찰, 군, 자원봉사. 안전기동대 등에서 인력 8221명과 굴삭기, 덤프, 소방 등 장비 5340대를 투입했다. 19일 인력 1568명, 장비 115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