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경북 포항에 2조 원 투자
에코프로그룹, 경북 포항에 2조 원 투자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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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 경북 포항에 2조 원 투자 양극재 제조 공장 짓는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13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코프로그룹은 2028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69만 4214㎡ 부지에 2조 원을 투자한다. 

양극소재 제조공장을 건립해 연간 71만 톤 규모로 양극재를 생산한다. 

새로운 일자리 1100개 남짓 생긴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다. 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다. 

에코프로그룹은 2017년부터 지금껏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 계열화로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그룹이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에 모두 4조 5000억 원을 투자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바꿔 놓았다.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8년 포항에서만 일자리 3500개가 창출된다."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