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30년까지 군위에 복합 휴양 관광 단지 조성 추진
대구시, 2030년까지 군위에 복합 휴양 관광 단지 조성 추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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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에 세계적인 복합 휴양 관광 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면적 200만㎡ 규모에 사업비 2000억 원을 들여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 휴양 시설 등을 짓는다.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로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뒤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꾸린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입지 선정, 특수목적법인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 분석 등 사업 타당성을 두고 기본 구상 용역을 맡는다.

기본 구상 용역을 올해 8월 착수한다. 내년 행정안전부 출자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다. 2026년 민간 참여자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연수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약속한 사항인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은 사업 개발 이익으로 건립한다. 대구 공무원 연수시설은 대구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 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 휴양 단지 조성 사업은 통합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국제적으로 새로운 관광 및 휴양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대구시가 산업 및 경제 부문 뿐만 아니라 관광 및 휴양 부문에 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