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순차 개방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순차 개방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7.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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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23곳이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은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포항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경북도와 해당 시군은 샤워실, 화장실, 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인명 구조 요원을 배치하고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경북도 제공]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경북도 제공]

포항 지역을 살펴보면,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샌드페스티벌(영일대 해수욕장), 오징어 맨손잡이(구룡포 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화진, 도구 해수욕장), 전통후릿그물체험(월포 해수욕장) 등 행사를 연다.

해양레포츠 체험 및 해양스포츠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를 7, 8월 포항 일원에서 연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및 형산강 일원에서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연다.

[경주 나정해수욕장. 경북도 제공]
[경주 나정해수욕장. 경북도 제공]

경주 관성 해수욕장은 7월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를 열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은 비치사커대회를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연다. 

울진 후포 해수욕장에는 29, 30일 이틀 동안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를 연다.

경북도는 포항 화진 해수욕장과 도구 해수욕장, 경주 오류 해수욕장, 영덕 하저 해수욕장, 그리고 울진군 나곡 해수욕장 등 5곳은 가족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했다.

경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영덕 장사 해수욕장 두 곳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방사능 검사를 하고 결과를 알려준다.

이경곤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겠다."라고 했다.

[울진 후정해수욕장. 경북도 제공]
[울진 후정해수욕장.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