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00 넘어…두 달째 기준치 웃돌고, 부동산 나아져
6월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00 넘어…두 달째 기준치 웃돌고, 부동산 나아져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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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부동산시장 지표인 주택가격전망은 1년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9일 낸 2023년 6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달보다 1.1포인트 오른 101.8을 기록했다. 5월에도 100을 넘었다.

가계 재정 상황 인식 보여주는 생활형편CSI가 89, 가계수입전망CSI가 98로 나타나  두 지수 모두 지난달보다 1포인트 뛰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지난달에 견줘 1포인트 떨어진 108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2, 향후경기전망CSI는 85로 나타났다. 모두 지난달에 견줘 좋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2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1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가계부채CSI가 99, 가계부채전망CSI는 96이다.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가 93,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두 지수 모두 지난달과 같았다.

물가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4로 지난달보다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93으로 지난해 6월 96을 기록한 뒤 꾸준히 90선을 밑돌다 1년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8로 지난달에 견줘 3포인트 하락했다. 

6월 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국 평균보다 1.1포인트 높다.

이 조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21일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57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주요 지수 6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치(100)로 하여 이보다 높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행 자료 발췌]
[한국은행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