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사태 취약지역 전국에서 가장 많아
경북, 산사태 취약지역 전국에서 가장 많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8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게 산사태 취약지역이 분포해 있고 피해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현재 지역별 산사태 취약지역은 경상북도 4935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원도 2892곳, 전라북도 2311곳, 경상남도 2293곳, 경기도 2242곳, 전라남도 2216곳으로 나타났다. 

경북 9977명, 경기 9572명, 경남 8472명, 전남 6913명, 충북 6033명, 강원 4718명, 부산과 전북이 각각 4088명, 충남 3919명이 산사태 취약지역 안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2022년 5년 사이 경북에서 산사태 2156건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강원, 충북, 경기, 전북이 뒤를 이었다.

정희용 의원은 "올 여름 기상이변으로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산사태 취약지역과 거주민의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희용 제공]
[정희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