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4호선 기본 계획 확정
대구도시철도 4호선 기본 계획 확정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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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도시철도 4호선 기본 계획(최종안)을 확정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차량기지를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땅으로 결정했다.

노선은 안전사고 우려, 경제성, 열차운행 효율 등을 고려해 검단공단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결정했다.

역사는 예타 통과 때 반영된 10곳에서 2곳을 추가한 12곳을 짓는다. 경대교역, 공고네거리역을 추가로 설치한다.

엑스코역을 북측 방향 150m 정도 이동한다.

경대북문역은 역간 거리를 조정해 대단지 주택사업개발 예정인 침산동, 대현동, 산격동 일원의 도시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환승역은 명덕역(1・3호선), 청라언덕역(2・3호선), 반월당역(1・2호선) 등 기존 3곳에서 수성구민운동장역(3・4호선), 범어역(2・4호선), 동대구역(1・4호선)을 추가해 모두 6곳으로 늘린다.

차량 형식은 기술력, 승객 편의성, 안전 기준 적합, 유지 관리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철제차륜 AGT 방식'을 채택한다.

도시철도 4호선은 다음 달 대구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친 뒤 11월까지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받고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