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우체국 집배원과 손잡고 복지 위기 가구 발굴・ 지원
대구 남구, 우체국 집배원과 손잡고 복지 위기 가구 발굴・ 지원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남구가 대구우체국 집배원과 함께 복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3월 대구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구는 복지 위기 징후 가구 가운데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어려운 가구 등을 골라 복지 관련 안내문이 든 복지등기우편물을 보낸다.

집배원은 등기우편물을 건네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 환경과 생활 실태를 알아내 남구청으로 회신한다.

남구와 동행정복지센터는 회신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정을 발굴해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 남구는 6월부터 8월까지 복지 위기에 내몰린 300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우체국과 함께 협업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 발견해 고독사와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남구 제공]
[대구시 남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