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으로 2530가구 귀농…전국에서 가장 많아
지난해 경북으로 2530가구 귀농…전국에서 가장 많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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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30가구가 경북으로 귀농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2530가구 경북으로 귀농했다. 이는 전국 귀농 인구 1만 2411가구 20.4%에 이르는 수치다. 경북이 전국에서 귀농 인구가 가장 많았다.

경북이 2530가구,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으로 귀농 인구가 많았다.

의성 213명, 상주 212명, 김천 193명, 영천 180명으로 나타났다. 귀농 인구수 전국 상위 5곳 가운데 4곳을 경북이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수가 줄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견줘 전국 귀농 가구 감소율(13.5%) 보다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다른 지역보다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이 높고 도움 받을 선도 농가가 많이 있는 점이 귀농인이 경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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