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서 화상병 발생
경북 봉화군서 화상병 발생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2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1일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사과 과수원 4곳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봉화군에서 발생한 화상병은 올해 들어 안동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화상병은 경북도 12농가 7.5ha에서 발생했다. 안동에서 8농가 4.76ha, 봉화에서 4농가 2.74ha에 발생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2, 23일 예찰요원 150명을 투입해 발생 과원 반경 2km이내 모든 과원에 두고 정밀 예찰을 추진한다. 발생 과원 출입 제한 및 매몰 조치, 봉화 현장대책본부 설치, 발생지 주변 정밀예찰 및 인근지역 선제적 긴급예찰, 경북 현장진단실 설치, 과수 농가 대상 화상병 대응 행동요령 안내 등을 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화상병 위기관리 단계가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경북도가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농업기술센터나 대표전화(1833-8572)로 신고해달라."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