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1개월 만에 100선 넘어서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1개월 만에 100선 넘어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5.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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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1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4일 낸 2023년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이다. 지난달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전국 평균보다도 2.7포인트 높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55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주요 지수 6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 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하여 이보다 높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민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4, 가계수입전망CSI 97, 소비지출전망CSI 109로 나타났다.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경제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8,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나타났다. 모두 지난달에 견줘 좋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1로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0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3,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나타났다. 전달에 견줘 현재가계저축은 1포인트, 가계부채전망은 2포인트 내렸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8,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나타나 지난달과 같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상승한 87이다. 두 달째 80선을 넘어섰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내렸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21로 전월에 견줘 3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 자료 발췌]
[한국은행 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