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대구·경북 건설 경기 부진
올해 1분기 대구·경북 건설 경기 부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5.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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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대구와 경북 지역 건설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이 기간 지역 건설 수주액은 1조 773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1.6% 줄었다.

전국 평균 감소폭은 12.5%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은 81.9%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0.7% 감소했다.

경북 지역은 지난해 1분기에는 47.8% 늘었는데 올해 45.5% 줄었다.

올해 1분기 대구와 경북 지역 수출액은 150억 16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했다. 직전 분기 2.8% 줄었다가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 수출은 12.6% 줄었다. 물가 상승폭은 조금 누그러졌다.

올해 1분기 대구 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8% 올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내려왔다. 경북 지역 소비자물가는 4.8% 올랐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4%대 상승에 그쳤다.

올해 1분기 대구 지역 취업자 수는 122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 늘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 광제조업 등에서 증가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줄었다. 경북은 142만 6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1000명 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농업·임업·어업 등에서 늘고 광제조업·건설업에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대구 지역은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3189명 많았다. 경북 지역도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3665명 많았다. 

올해 1분기 대구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공업생산 4.7%, 서비스업생산 6.0% 늘었다. 경북 지역은 광공업생산 0.1% 줄고 서비스업생산 6.3%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