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소장 3 작품 위작 판정
대구미술관 소장 3 작품 위작 판정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5.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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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소장 작품 가운데 3작품이 위작으로 판정됐다.

15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감정기관 2곳이 따로따로 진품 및 위품으로 판정된 작품 3점을 두고 추가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3작품 모두 위작으로 판정됐다.

위작은 김진만 화백의 '매화'와 이복 '그림 그리는 사람들', 서동균 '사군자' 다.

3개 작품은 2017년 개인 소장자 2명에게 구입했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미술관 소장품 관리규정에 따라 계약 취소와 매도자 상대 환수 조치에 나서도록 요구하고 매도자의 고의 여부에 따라 수사 의뢰도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는 미술관 특정 감사 기간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소장 이력이 불명확하고 진위 확인이 불가능한 작품을 두고 복수의 전문 감정 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대구미술관 작품 수집 프로세스 개선도 요구할 계획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