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대구 연결 순환철도망 구축 추진
경북도, 경북∙대구 연결 순환철도망 구축 추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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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경북과 대구를 잇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순환철도망을 구축하면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로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

기초자료분석, 수요예측,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책 효과 및 철도 사업 추진 마스터플랜 제시 등을 용역에 포함시켰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상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을 건의한다.

수요 조사를 해 추가 노선도 발굴해 건의한다.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을 도입하고자 타당성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상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건의 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연결해 경북과 대구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 이는 경북와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지역소멸 대응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 육성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경북순환철도망 구축 지도. 경북도 제공]
[경북순환철도망 구축 지도.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