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그림엄마와 함께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 전시회를 연다.
'그림엄마와 함께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는 발달장애라는 특수 계층 예술가에게 균등한 창작 활동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다.
10여 년 동안 발달장애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국내외 전시를 기획한 한젬마 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젬마 감독이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그림엄마에 소속된 대구·경상 지역의 발달장애 예술인 24명이 참여한다.
회화, 도예, 미디어, 웹툰, 입체, 설치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단체로 관람하면 전시설명서비스(도슨트)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젬마 예술감독은 "발달장애 작가들은 관심가는 대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반복해 그린다. 본능적으로 그리는 이 과정에서 교육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독창성이 발현된다. 반복과 집착은 사실 미술의 관점에서는 엄청난 무기다. 온종일 그림에 몰두하는 이들은 어마어마한 작업량을 바탕으로 순수하면서도 거침없는 표현력을 펼쳐내 실험적이고 자유분방한 세계로 훌쩍 나아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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