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결핵 신환자율 전국서 두 번째로 높아
경북 지역 결핵 신환자율 전국서 두 번째로 높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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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결핵 신환자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2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경북 지역의 결핵 신환자율은 52.2명으로 전국 평균 35.7명보다 높았다. 결핵 신환자 수는 1368명으로 전년도보다 8.5% 줄었다.

결핵 신환자율은 인구 10만 명에 결핵 신환자 발생 수를 일컫는다.

이는 전남 55.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경북 지역 결핵 신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이다(65.1%).

경상북도가 제1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란 슬로건으로 결핵 예방 주간 동안 홍보 활동을 펼친다.

경북 지역 보건소 25곳과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가 다달이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이동 검진을 한다.

결핵 환자 신고·복약 관리, 가족 접촉자관리, 집단시설 안 결핵 환자 발생 때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자 관리, 중학생 결핵환자 조기 발견 사업, 민간·공공 협력을 위한 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간호사 인력 배치 등을 추진한다.

결핵은 호흡기로 결핵균을 전파해 감염을 일으킨다.

기침, 발열, 객담, 체중 감소 등이 대표 증상이다. 감기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증상이 비슷하다.

치료약을 먹고 2주가 지나면 전염성이 없어지고 6개월 이상 치료약을 먹으면 완치할 수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