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경북 곳곳서 축제 열려
3~4월 경북 곳곳서 축제 열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3.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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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에서 봄축제가 열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25, 26일 의성군에서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가 열린다.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을 펼치고 특산물 먹거리장터를 연다.

[의성 산수유 축제. 경북도 제공]
[의성 산수유 축제. 경북도 제공]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하여 체험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일 밤 9시까지 야간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가야금 100대로 꾸린 공연을 선보인다. 4월 1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2일 서커스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환상음악극 등이 펼쳐진다.대가야의 꿈 주제 전시관에서는 대가야인의 꿈과 현재·미래 고령의 꿈을 소재로 한 공간을 연출한다. 어린이 대상 역사체험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야간경관조명,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한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을 펼친다.

[청도소싸움축제. 경북도 제공]
[청도소싸움축제. 경북도 제공]

4월 29일부터 9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경사발출제. 경북도 제공]
[문경사발출제. 경북도 제공]

망뎅이가마에서 빚은 찻사발 등 생활도자기를 판매하고 사기장의 하루, 찻사발 명장명품경매,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등 특별행사도 열린다.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많이 찾아와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