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 산업의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줄었다. 이른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2020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가 이뤄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낸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1월 대구 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3% 줄었다. 9개월 만에 호조세가 꺾였다.
소비는 8.4%, 건설수주액은 81.3% 줄었다.
의복·모피가 72.4%, 식료품 15.5%, 기계장비가 14.4%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다. 백화점 5%, 대형마트 12.9%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1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8억 원, 81.3% 줄었다.
경북 지역 트리플 감소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내리 이어오다 오다 12월 잠시 주춤했다. 한달 만에 다시 트리플 감소 현상을 보였다.
1월 경북 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 감소했다. 5달 내리 부진했다.
고무·플라스틱 16%, 자동차 10.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8.7% 늘었다.
철도차량부품 92.6%, 1차금속 22.7%, 식료품 20.9%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감소했다. 5달 내리 부진이 이어오고 있다.
건설수주액은 4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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