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네거리가 벤처밸리네거리로 이름을 갈아탄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지명 위원회를 열어 주민 정서에 맞지 않거나 주변 환경 변화로 제정과 폐지가 필요한 지명 23건을 심의했다.

MBC네거리 지명 제정 심의 1건, 달서구에 있는 산과 공원 등 지명 제정‧폐지 22건 등 모두 23건을 다뤘다.

22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MBC네거리 관련 지명 제정 1건은 벤처네거리에서 벤처밸리네거리로 수정해 가결했다. MBC네거리 지명 제정과 관련해 동대구세무서, 벤처, 한골, 새뜰, ·범어신천  등  이름이 오르내렸다. 2001년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관련 업체들도 많이 들어와 있어 대구시 미래를 생각했을 때 벤처보다는 '벤처밸리네거리'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였다.

심의 가결된 지명은 3월 초 국가지명위원회에 심의 요청하고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되면 새 이름으로 바뀐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