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영덕대게축제축제는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12월에서 2월로 바꾸고 해파랑 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축제장이 옮긴다.

차유마을에서 안전기원제, 대게 상가 200여 곳이 모인 대게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친다.

영덕대게 낚시,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축제장 중앙 무대에서 진행된다.

영덕대게 낚시는 살아 있는 대게를 낚싯대로 직접 잡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덕대게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대게를 잡지 못해도 1마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게 싣고 달리기는 영덕대게를 수레에 싣고 달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달린다. 참가비는 1사람에 2만 원이다. 기본적으로 대게 2마리를  받는다.

영덕 박달대게 깜짝 경매도 있다. 하루 4차례 진행되는 깜짝 경매에 참여하면 싱싱한 영덕박달대게를 위판 가격보다 훨씬 싼 값에 살 수 있다.

먹거리 부스인 '맛나게, 드시게'에서 대게비빔밥, 대게파전, 대게라면 등을 맛볼 수 있다. 투명 에어돔으로 부스를 감싸 야외에 있는 기분이 들면서도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축산 경정항(경정1리)에선 청정 해산물을 날것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씨푸드 파티가 열린다. 경정포차와 아트마켓을 마련한다.

대개 줄다리기 게임, 대게 인형 축구, 축제송 플래시몹, 플리마켓, 어린이 놀이터, 셀피인화서비스, 청춘밴드 공연 등도 선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가 준비된 만큼 2월의 마지막은 꼭 영덕에 오셔서 값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덕대게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crab.ydfesta.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