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줄어들어
대구∙경북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줄어들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2.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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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필수품인 청약통장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대구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20만 5691명이다.

전달보다 1만 1953명 줄었다.

127만 7912명이던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만 2221명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97만 4543명이다. 전달보다 7725명 줄었다.

100만 6451명이던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보면 3만 1908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든 데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금리가 오른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대구 지역 미분양 주택은 1만 3000가구가 넘는다. 올해 1월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0.05대 1에 머물렀다.

청약통장 이자율은 연 1.8% 수준이다. 이는 시중은행 예·적금 이자율인 연 4~5%보다 크게 낮다.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