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지역서 비화재경보로 소방차 3239차례 출동
지난해 경북 지역서 비화재경보로 소방차 3239차례 출동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2.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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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지역에서 비화재경보로 소방차가 3239차례 출동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비화재경보로 3239차례 소방차가 출동했다. 같은 곳을 2차례 이상 재출동한 건수는 65.1%(2108차례)에 이른다.

비화재경보란 화재가 아닌데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먼지나 습기 등으로 감지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

경북소방본부가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안전관리 추진에 나선다. 

경북소방은 2월부터 6월까지 3회 이상 비화재경보 대상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비화재경보 원인을 현장조사하고 관계인에게 자진 개선을 권고하며 자진 개선 권고 기간인 30일이 지나면 조치명령을 예고한다. 

비화재경보 원인분석 방법 및 관계자 교육에 유튜브 등을 활용한다. 도민 홍보도 강화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로 출동력 낭비를 막고 화재를 예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민·관이 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했다. 

[경북소방 제공]
[경북소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