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의료기기 업체, 국제 전시회서 960만 달러 수출 계약
대구 치과의료기기 업체, 국제 전시회서 960만 달러 수출 계약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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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국제 전시회에서 96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2023년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3)에 '대구시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지역 치과의료기기 업체 13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988건, 2918만여 달러 규모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했다. 수출 계약 961만 7000달러 맺었다.

참가기업 가운데  ㈜원데이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키스탄,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세미나 개최 및 2백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논의했다. 

독일 임플란트를 해마다 8000개를 판매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기업으로부터 자사 임플란트로 교체 요청을 받는 등 약 45만 달러의 계약을 상담했다.

대구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이란 기업과 고정용 나사 장치 등을 두고 공급 요청을 받았고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키트 제작 의뢰 등 연간 20만여 달러 규모의 독점 계약을 맺었다. 

나노레이는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기업 등과 89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겠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이어 3월에 여는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