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동안 비상 방역‧의료 대책 추진
대구시 설 연휴 동안 비상 방역‧의료 대책 추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1.1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설 연휴 비상 방역‧의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94곳과 치료제 담당 약국 134곳을 운영한다.

고위험군 우선 순위 대상자 PCR 검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명단은 대구시 홈페이지나 120달구벌콜센터, E-Gen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 치료 환자에게 개인별로 격리 안내 문자를 보낸다. 24시간 운영되는 8개 구·군 행정안내센터와 대구의료원에 물으면 상황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1인 가구 어르신 건강 상태를 유선으로 모니터링한다. 응급대처 방안도 알려준다.

의료기관 6곳은 중증 환자 입원 및 치료를 맡는 전담 병상을 운영한다.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일반 의료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입원도 할 수 있다.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는 환자는 119신고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병상 배정 체계를 이용하면 된다. 이 체계는 중증도별로 병상을 배정받아 입원 및 치료할 수 있도록 24시간 가동된다.

정기 및 긴급 진료가 필요한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 병상도 지정해 운영한다.

감염 취약시설은 입소자 대면 면회는 허용한다. 면회객은 자가 진단 키트를 활용해 미리 음성임을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최근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자는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다. 종사자는 연휴 뒤 시설로 복귀할 때 신속항원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라고 했다.

[뉴스토리DB]
[뉴스토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