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먹는 물 문제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세부 추진 계획을 상반기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고자 세부 추진 계획 수립 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할 때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고자 예산 10억 원을 들여 용역을 맡겼다.
대구시는 이른 시일 안에 관련 조사 등 용역을 마쳐 정부 계획에 맞는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국가 계획에 들어가면 정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낙동강 주변 산업단지의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질이 우수한 원수를 낙동강 최상류 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먹는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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