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오름 폭 5달 내리 주춤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오름 폭 5달 내리 주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1.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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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 오름 폭이 5달 내리 주춤하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5일 낸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을 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대구가 5.1%, 경북이 5.3%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대구가 0.1%포인트, 경북이 0.4%포인트 떨어져 5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됐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대구 24.8%, 경북 22% 올랐다.

석유류를 보면 대구는 전월보다 0.9%포인트 오른 4.6%를, 경북 0.7%포인트 뛴 8.4%를 기록했다.

11월 대구와 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8% 감소했다. 1차금속,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하고 자동차부품, 기계장비는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3.4% 줄었고 재고는 9.8%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줄었다. 백화점이 12.6%, 대형마트가 1% 감소했다.

건축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9.9%, 14.7% 줄었다.

11월 대구와 경북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5000명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1만 9367가구로 지난달보다 2168가구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기·수도·가스요금이 오름세를 보이고 5%대에 이르는 고물가 흐름이 이어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라고 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