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택시앱 대구로택시, 22일 정식 서비스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택시, 22일 정식 서비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12.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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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택시 앱인 '대구로택시'가 22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로택시는 이용 승객에게 호출료를 물리지 않는다.

배달플랫폼인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도 할 수 있다. '대구로' 가입자 30만 여명은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대구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이용 정보를 부모, 지인 등 다른 사람 3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출과 결제를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 지원 서비스'의 기능도 지원한다. 

'대백', '중파' 등과 같은 명칭으로 검색해도 관련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도 있다.

처음으로 대구로택시 앱을 이용해 택시를 탄 승객 3000명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3000원짜리 쿠폰을 제공한다.

대구로 택시앱을 이용하는 택시는 수수료를 초기 6개월 동안 내지 않고 이후에는 콜당 200원을 부담한다. 수수료는 한달에 최대 3만 원을 넘지 않는다.

대구시는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가입 차량 점유율이 30%를 넘으면 택시 플랫폼인 대구로택시가 성공한다고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택시의 출범으로 택시업계·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택시 이용의 편의성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이다. 현재의 독점적인 구조를 경쟁적인 구조로 전환하여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이용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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