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9일부터 신입생 695명 뽑는다
계명대, 29일부터 신입생 695명 뽑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12.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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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695명을 모집한다.

29일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s://www.uwayapply.com)에서 원서를 받는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1, 12일 치른다.

정원내에서 가군 358명, 나군 15명, 다군 311명을 뽑는다.

정원외에서는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 간호학과에서 수능(농어촌전형)과 수능(고른기회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로 모집단위 한개에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로 교차지원도 할 수 있다. 가, 나,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하지만, 자연공학계열로 지원하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에 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가운데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계명대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1등급을 100점으로 1개 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한 점수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하여야 하며,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3~4등급은 4.5점으로 하여 2개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하며,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2개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한다.

올해 계명대 정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전년과 동일하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수능(일반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모집요강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도에 신설되는 3개 학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산업(4차산업혁명)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실버스포츠복지전문인을 양성하는 체육대학 실버스포츠복지전공, K-콘텐츠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융복합 웹툰 전문 인재를 키우는 미술대학의 웹툰전공이다. 입학처 홈페이지 전공 소개 또는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계명대는 올해 처음으로 자율전공부를 정시모집 나군으로 모집하면서 가, 나, 다군 모두 모집을 한다. 계명대에 각 군별로 1개씩 총 3개 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계명대 도달현(신소재공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군별로 지원학과를 잘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경찰행정학과, 심리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입학 뒤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하여 일단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계명대학교는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로 전과가 가능하다. 정시모집 접수에 앞서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 확정 인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계명대는  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 전까지 주요 지역 카페상담 및 전화, 방문 상담을 한다.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대학입학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 개인의 적성과 성적을 고려한 맞춤형 합격전략을 제시해준다는 계획이다. 전년도 정시모집 100% 커트라인 성적을 공개하는 등 상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준다.

계명대 도달현(신소재공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수능점수의 영역별 가중치와 영어 및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에 이를 고려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 각 대학의 구조 개혁 및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으로 학과별 정시 모집인원의 변화 등을 따져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