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기관 일반용역 지역 업체와 함께 참여해야 받는다
경북 공공기관 일반용역 지역 업체와 함께 참여해야 받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2.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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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공기관 일반용역을 받으려면 지역업체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경북도는 일반용역 심사 기준을 고쳐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업체 참여율이 40% 넘어야만 낙찰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시·군,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이 맡기는 청소, 경비, 정보통신, 폐기물 처리 등 일반용역이 대상이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제한이 없는 3억 2000만 원 이상인 용역에서 수도권 업체가 단독으로 낙찰받는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는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아니면 낙찰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수주 실적이 없어 입찰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적 인정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가점을 주는 기준을 새로 넣었다.

최근 7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청년 창업기업과 대표 등 임직원이 다자녀인 업체에도 가점을 준다.

경북 일반용역 규모는 2017년 300여 건으로 850억 원에 이르렀다.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