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자연사박물관, 호랑이 테마 전시회 열어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호랑이 테마 전시회 열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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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호랑이를 테마로 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기획전 '한반도 최고포식자'와 '특별전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를 진행한다.

'한반도 최고포식자'는 한국 범과 한반도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자료 등으로 한반도에 범이 서식했을 때와 절멸되었을 때의 야생 최고 포식자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멧돼지, 고라니, 반달가슴곰 등 실물표본이 전시되며, AR포토존과 암각화 게임 등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전시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는 호랑이똥을 활용해 사과나무를 야생동물로부터 지키려 한 사례에서 영감 받아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지역 예술인 장순향, 손재수, 조혜림, 박은주, 박성주가 참여했다. 전시기간은 9월 말까지다. 사과나무 작품 7점, 호랑이 작품 5점, 호랑이박제 1점, 호랑이똥(복제품) 등을 선보인다.

관람은 무료다. 월요일과 공휴일을 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는 경북 군위군에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