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고추건조기 화재 주의 당부
경북소방본부, 고추건조기 화재 주의 당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8.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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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저녁 8시 17분께 경산의 한 농가주택에서 고추건조기에서 화재가 나 창고 일부와 고추건조기가 모두 탔다.

지난달 23일 구미에서 가정용 고추건조기를 사용하다 불이 났다.

최근 10년 동안 지역에서 고추건조기 화재는 모두 132건이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약 20여 톤에 이르고 재산 피해는 10억 원을 넘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고추건조기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고추건조기 관련 화재 원인은 오랜 시간 사용으로 과열과 과부하가 생겨 콘센트에서 불꽃이 일어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고추건조기 화재를 막으려면 기기 작동에 앞서 주변 가연물 및 이물질, 먼지를 제거하고 정격전류 용량 및 규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작동할 때에는 자리를 뜨지 말아야 한다. 오래된 건조기는 제품회사에 정기 점검을 받거나 작동을 멈추면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