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이 올해 말까지 경북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향토자료를 찾아 모은다.

경북과 관련이 있는 역사·문화·사회·경제·인물 자료를 우선적으로 수집한다.

일반도서와 멀티미디어, 시청각자료, 연속간행물, 디지털자료 등을 모은다.

경북에 있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자료, 족보, 고서, 문중자료 등 역사 기록물을 찾는다.

경북도 도서관TF팀에 기증하면 된다.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해 기증해도 된다. 

자료가 많으면 직접 찾아가 선별하고 수집한다. 자료실 안에 특성화자료 코너를 따로 마련해 둔다.

경북도 문화산업과 도서관 운영팀(054-880-3154)에 물으면 기증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경북도서관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문을 연다. 

경북도는 사업비 35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도서관을 짓는다.

열람실, 자료실, 보존서고, 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춘다.

경북 옛 모습과 현재 생활상을 두루 담은 자료 허브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유수호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귀중한 경북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허브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화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접근성도 높여 나가겠다."라고 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