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존경보제 운영
경북도, 오존경보제 운영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4.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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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0월 15일까지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 고농도 오존의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때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한다.

지역 시군 23곳에서 도시대기측정소 47곳을 운영해 1시간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오존의 공기 중 최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주의보는 지난  2019년 41회, 2020년 33회, 2021년 41회가 발령됐다.

동부 지역에서 고농도의 오존이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11일, 2018년 15일, 2019년 15일, 2020년 11일, 2021년 23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직접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대기  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주로 5~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하며 산화력이 강해 고농도가 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준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실시간 대기정보'에서 '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관련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